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알트코인)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주순해 이혼시 가상화폐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비트겟 거래소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가상화폐 등 가상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맞게 이혼시 알트코인을 무슨 수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의 말을 인용하면 며칠전 알트코인가 주류 투자처로 이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만 6000만 명이 투자하고 있다. 29일 기준 비트코인(Bitcoin) 시가총액은 8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12월 초에 6조 달러를 넘긴 것을 생각하면 한풀 꺾인 셈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액수다.
그러나 비트코인 등 알트코인에 대한 법적 장치가 거의 없으니까 배우자가 비트코인(Bitcoin)에 투자했다면 이혼시 재산 분할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Bitcoin)의 변동성이 극심해온 것도 사법당국과 이혼 장본인들의 곤란함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알트코인의 경우 저번달 두 때 1암호화폐=1만4000달러까지 가치가 올라갔으나 28일 지금 8만5000달러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다. 이에 주순해 이혼 일자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재산분할 액수가 많이 변화할 수 있다.
이혼시 가상화폐를 분할하는 방법으로는 비트코인를 본인이 팔아 해당 자금을 분할하는 방법도 있지만 디지털 지갑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대 배우자가 디지털 지갑을 만들게 한 다음 균등 분할한 알트코인을 해당 배우자의 디지털 지갑에 분배하는 것이다. 이럴 때 직접 팔아 나누는 것 보다 기간이 훨씬 절약되고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